`그것이 알고 싶다` 예고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오는 12일 방송되는 `그것이 알고 싶다`에는 `붉은 지붕 집의 비밀 -뉴욕 한인 남매 노예스캔들` 편으로 지난 1월 미국 뉴욕 퀸즈에서 벌어진 한인 남매의 학대 사건을 다룬다.
지난 1월 한국서 데려간 10대 남매를 집에 감금하고 무려 6년이나 노예로 삼은 40대 여성 재미교포가 뉴욕 검찰에 검거됐다.
사건을 맡은 리처드 브라운(Richard Brwon) 검사는 “박씨는 2010년 1월 당시 각각 11살, 9살이던 여자아이와 남자아이를 데려온 뒤 부모와 연락을 끊게 하고 여권마저 뺐었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겨우 16살, 14살인 남매에게 밤늦게까지 집안일을 시켰고 마트에 나가 돈을 벌게 강요한 뒤 수입을 챙겼다”고 덧붙였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에게 남매의 아버지는 “아이들을 학대했다는 사람은 한국에서 남매가 다니던 학원의 원장”이라고 말했다. 원장이 지난 6년간 지속적인 학대를 해왔다는 것이다.
그러나 제작진에게 한인들은 문제가 있었던 건 오히려 남매였다고 입을 모았다고 한다.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은 이러한 상반대는 주장에 대해 취재했다고 한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