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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방음부스에서 유독성 가스 나와 "방화범도 병원 치료 中"

발행일 : 2016-04-02 09:01:33
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음악학원 강사 2명 사망 출처:/ SBS 방송화면 캡처>

음악학원 강사 2명이 화재로 사망했다.

10대 남학생이 음악학원에 불을 질러 학원 강사 2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지난 1일 오후 7시 25분경 경기도 안산시 한 실용음악학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기타 강사 이모(43)씨와 드럼 수강생 김모(26)씨가 사망했다. 이외에도 수강생 6명이 연기를 들이마신 탓에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이 발표한 검시 결과에 따르면 사망자들은 질식사로 추정되며, 방음부스 내부 자재가 유독성 연기를 내뿜어 인명피해가 컸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라이터로 방화한 혐의로 A(16)군을 체포했지만 연기를 마신 상태여서 현재 병원으로 이송된 상태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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