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코가 크러쉬의 대학교 OT 일화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래퍼 크러쉬의 싱글 라이프가 전파를 탔다.
이날 크러쉬는 "이사한지 한 달 안 됐지? 집에 누구누구 데리고 와봤어?"라는 지코의 물음에 "여자?"라고 되물으며 어쩔줄 몰라 했다.
이에 지코는 "아니 뭐, 다"라며 두루뭉술하게 답했고, 크러쉬는 "여자는 아직 안 와 봤지"라고 답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코는 "아직?"이라며 크러쉬의 마음을 떠봤고, 크러쉬는 "어? 어... 어... 없... 없어"라며 당황한 기색을 보였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작곡가는 크러쉬에게 "학교생활 잘 안 하잖아, 너"라며 운을 띄웠고, 지코는 냉큼 "OT 때 신입생 보러만 가고"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발끈한 크러쉬는 "아니야. 무슨 소리야"라며 해명하고 나섰으나 자신의 붉어진 얼굴까지 숨길 수는 없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