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 출처:/ KBS 뉴스 캡처>

정부청사 침입해 성적 조작한 공무원 시험 응시생이 체포됐다.

인사혁신처의 필기시험 합격자 발표를 앞두고 한 지방대생이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 침입해 컴퓨터상에서 자기의 성적을 조작했다가 붙잡혀 구속영장이 신청됐다.

경찰청에 따르면 송모씨는 지난달 26일 오후 9시쯤 정부서울청사 15층 인사혁신처 사무실에 침입해 시험 담당 공무원의 컴퓨터상에서 자기 성적 관련 서류를 조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 씨는 경찰조사에서 분실된 공무원 신분증을 이용해 청사에 들어갔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경찰은 청사 출입 관리와 컴퓨터 보안 관리에 허점이 있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