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이경규가 차가운 물에 과감히 뛰어들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는 붕어 낚시에 나선 이경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이경규는 붕어 20마리를 잡지 못하면 입수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초반에는 쌍붕어(붕어 두 마리)를 낚는 등 발군의 실력을 보였으나 결국 이경규는 붕어를 8마리 밖에 잡지 못했다.
이에 이경규는 옷을 벗으며 입수할 준비를 했다. 제작진들은 뒤편에 놓은 큰 고무대야에 뜨거운 물을 부어놓는 등 입수 후의 이경규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해뒀다.
한입수 후 최종 시청률 1위 소식을 들은 이경규는 "약속 지켰다"며 "아우 춥다. 얼음 덩어리다"라며 몸서리를 쳤다. 이어 재빠른 동작으로 제작진들이 준비해놓은 고무대야에 들어가 "좋다"를 남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마리텔`은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 15분에 방송된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