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출신 복서 매니 파퀴아오(사진)가 티모시 브래들리와의 은퇴전에서 판정승을 거뒀다.
10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그랜드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WBO 인터내셔널 웰터급 타이틀매치`에서 파퀴아오가 브래들리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파퀴아오는 브래들리를 상대로 심판 전원 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이로써 파퀴아오는 통산 전적 58승 2무 6패를 기록하게 됐다.
파퀴아오와 브래들리의 경기는 이번이 세 번째로, 1승 1패의 막상막하 전적을 가지고 있었다. 두 사람은 이날 경기 초반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으나 결국, 7라운드에서 승패가 결정났다.
파퀴아오의 왼손 카운터 펀치가 브래들리를 강타한 것. 이 때 브래들리는 발이 살짝 꼬이면서 손을 바닥에 짚었고 주심은 `다운`을 판정했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
파퀴아오, 브래들리에 판정승 '왼손 카운터 펀치 적중'
통산 전적 58승 2무 6패
발행일 : 2016-04-10 14:07: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