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L코리아7 이정진 출처:/ tvN 'SNL 코리아7'>

`SNL코리아7` 이정진이 자신의 출세작을 패러디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9일 밤 방송된 tvN `SNL 코리아 시즌7`에는 배우 이정진이 호스트로 출연해 입술과 몸을 아끼지 않는 코믹 연기를 선보였다.

이날 이정진은 자신의 출세작 영화 `말죽거리 잔혹사`를 패러디했다. 이정진은 학교의 짱으로, 새로 전학 온 잭슨(권상우 역)을 보호해주기로 약속했다.

이때 선도부 정상훈(이종혁 역)이 등장해 잭슨을 비아냥거리며 못 살게 굴었다. 이에 참지 못한 이정진이 의자를 박차고 일어선 것.

이러한 일촉즉발의 상황에서 이정진은 `뽀뽀`로 선방을 날렸다. 이에 몸서리치던 정상훈은 결심한 듯 이정진에게 `뽀뽀`로 공격을 시도했고, 두 사람의 뽀뽀 싸움에 잭슨을 넋을 잃었다.

이후 소란스러운 교실로 돌라온 선생님 신동엽은 이정진을 크게 꾸짖었고, 이내 이정진과 신동엽의 뽀뽀 전쟁이 시작돼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이때 잭슨이 나서 "나 때문에 싸운거다. 이정진은 아무 잘못 없다"며 신동엽에게 대들었다. 결국 퇴학 당한 잭슨은 "대한민국 학교, 뽀뽀 쪽 하라 그래"라며 권상우의 명대사를 패러디해 웃음을 안겼다.

박리환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