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바이 미스터 블랙`에서 이진욱이 “내가 죽였어!”라고 문채원 위해 거짓 자백을 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 10회에서는 지원(블랙/이진욱)이 거짓으로 살인했다고 자백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원은 선재를 살인미수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지원이 수갑을 찬 채로 스완을 앉자 “블랙이 어디에 있든 이젠 내가 찾을 거야”라며 든든한 모습을 보였다.
선재는 구속된 지원을 찾아가 “너무 억울해하지 마. 넌 그냥 잘 태어난 것뿐이잖아. 네 힘으로 얻은 건 하나도 없이”라며 열등감을 드러냈다.
이후 지원은 면회 온 스완에게 “난 너한테 블랙이고 싶어, 블랙 스완. 검은 백조는 없잖아. 그래서 블랙 스완은 ‘이룰 수 없는 기적’이란 뜻이래”라며 희망을 전했다.
하지만 선재(김강우)가 스완(문채원)을 두고 협박하자, 지원은 “그래, 내가 살인자야. 스완이는 그냥 둬!”라며 눈물 흘렸다.
MBC 수목미니시리즈 `굿바이 미스터 블랙`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