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에 총 4000여 가구 규모의 초대형 뉴스테이 단지가 들어선다.
뉴스테이는 중산층을 겨냥한 기업형 임대주택으로 의무 임대 기간이 최소 8년 이상이고, 임대기간 동안 임대료 상승률이 5% 이하로 제한된다. 무주택자와 저소득층에게만 공급되는 공공임대주택과 달리 입주자격에도 제한이 없어 19세 이상 내국인이면 누구나 청약통장을 사용하지 않고 청약할 수 있다.
건설업계에 따르면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일원에 4000여 가구의 가칭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월산' 건립을 추진 중이다. 토지 확보는 마쳤으며, 현재 사업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단지가 들어서면 수도권 전세 수요자에게 단비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인프라와 서울 접근성이 눈에 띈다. 서울 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하면 지하철 잠실역까지 차로 3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또한 각종 마트와 학교가 들어서 있어 편리한 생활 인프라가 갖춰져 있다.
이 단지는 4000여 가구의 대단지인 만큼 3개 블록으로 나눠 개발된다. 먼저 1블록은 서희건설이 시공을 맡아 중소형 평형 위주로 다양한 타입의 940가구를 분양할 예정이다.
시행사 측은 이 단지에 육아돌봄, 피트니스센터, 카쉐어링 등의 기본 주거 서비스는 물론, 메디컬센터, 게스트하우스, 출퇴근지원버스, 협력적소비센터 구축 운영 등 폭넓은 특화 주거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남양주 뉴스테이 오메가시티 견본주택은 3월 중순 문을 열 예정이다.
이종민 기자 (jongmin1@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