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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재, 폐암 선고 후..'삶의 의미 달라져'

발행일 : 2018-12-25 21:25:56
사진='둥지탈출' 방송화면 캡처 <사진='둥지탈출' 방송화면 캡처 >

배우 이일재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2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둥지탈출3'에서는 배우 이일재와 두 딸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그의 집에 배우 박준규와 정홍채가 방문했다. 두 사람 모두 그의 투병 사실을 전해 듣고는 눈시울을 붉혔다.

특히 박준규는 "아플 사람이 아닌데. 병이라는 게 술 담배를 많이 하고 난잡하게 살고 그래서 걸리는 게 아니구나라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다"며 "마음이 아픈 게 아니라 깜짝 놀랐다. 형을 빨리 봐야겠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폐암 선고를 받은 그는 "아프다 보면 사람이 오는 거랑 안 오는 거랑 차이가 난다. 무조건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살아서 현장에 만나서 웃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암으로 아플때는 손님들이 잘 안왔다"며 "정말 기분이 좋다"고도 덧붙였다.

그는 4일 방송분에서 "옛날에 비해서 몸이 상당히 안좋았었다. 아주 위험한 상황까지 갔는데 지금은 고비를 넘겨서 좋아졌다"라며 암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이어 "병이 나한테도 오는구나, 라고 생각해서 충격을 받았다. 늦은 나이에 얻게 돼서 딸들이 어리니까 내가 잘못됐을 때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가슴 깊이 와닿았다"라며 "무조건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해서 그 다음부터는 건강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혔다.


 윤지예 기자 (rpm9en@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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