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정형돈이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과거 방송에서 밝힌 불안장애 증세가 재조명됐다.
개그맨 정형돈은 과거 방송한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은 "미래에 대해 지나칠 정도로 불안하다. 운 좋게 잘 되다 보니까 내 밑천이 드러날까 봐"라며 "내 능력 밖의 복을 가지려고 하다가 잘못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정형돈은 이어 "불안장애 약을 먹고 있다. 김제동 씨가 착한 얼굴로 옆에 앉아 있는데 이유 없이 나를 찌를 것 같은 불안감에 시달린다"고 말해 우려를 자아냈다.
한편 정형돈은 불안장애 증세로 모든 프로그램에서 하차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