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세인트루이스행 오승환 소식이 전해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한 스포츠 매체 기자 로버트 머레이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리그의 소식통에 의하면 한국의 구원투수 오승환이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했고, 내일 세인트루이스에서 기자회견을 갖는다"는 글을 올렸다.
일본의 한 신문은 한국에서 277세이브, 한신에서 2년동안 80세이브를 거뒀지만 카디널스에게는 2년 연속 40세이브 이상을 거둔 트레버 로젠탈이 있어 오승환은 셋업맨을 맡을 것이라고 예측하기도 했다.
오승환은 지난 10일 디트로이트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최종 행선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구단과 접촉했다면 중부지구의 팀 중 가능성이 높다는 추측이 제기됐었다.
한편 오승환은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KBO 시즌 경기 50%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