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리부는 사나이` 제작진과 출연진이 경찰대학교 강의실에 모습을 드러냈다.
`치즈인더트랩`의 후속으로 방송되는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피리부는 사나이`(극본 류용재, 연출 김홍선)은 일촉즉발의 상황에서도 끝까지 대화와 소통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려는 `위기 협상팀`과 시대가 낳은 괴물 `피리부는 사나이`의 대립을 그리는 드라마다.
`피리부는 사나이`는 협상이라는 조금은 낯설고 생소한 소재의 작품을 하는 만큼, 사전에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한다.
미국 NYPD와 FBI에서 ‘위기 협상’ 과정을 수료한 후, 2011년 우리나라에 ‘위기협상 연구센터’를 설립한 용인 경찰대학교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의 자문을 받아 테러 현장에서의 위기 협상에 대한 사실적인 내용을 대본에 그대로 담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난 1월, 첫 촬영 전 경찰 내 위기협상 팀원을 맡은 배우들이 용인 경찰대학교에 총출동해 이종화 교수의 특별 강의까지 받아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용인경찰대학 경찰학과 이종화 교수는 “위기협상은 경찰이 물리력이 아닌 협상으로 일촉즉발의 위기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때문에, 경찰의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키는 사건해결방법으로 인식되어 현재 급속히 발전하고 있다. 위기협상에 대한 드라마가 나온다 하니 무척 반갑다”고 강의 후 소감을 전했다.
한편 ‘피리부는 사나이’는 ‘치즈인더트랩’으로 오는 3월 7일(월) 밤 11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