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새 협박 영상 공개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IS는 4분 46초 분량의 동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에서 IS는 지난해 11월 발생한 파리 테러와 브뤼셀 테러 사건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서방 국가들을 대상으로 또다시 테러를 가하겠다며 추가 공격 대상으로 영국 런던과 독일 베를린, 이탈리아 로마 등을 거론했다. IS는 영상에 영국 하원 의사당, 이탈리아 콜로세움 등의 사진을 포함했다.
앞서 IS에 대항하는 세계 동맹국이라는 설명과 함께 테러 대상국으로 지목한 60개국의 국기를 공개한 바 있다.
또 IS는 최근 공개한 동영상에서 자살폭탄 조끼를 착용한 남성 대원이 뉴욕 중심가 타임스퀘어와 맨해튼을 활보하는 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당시 뉴욕 경찰은 성명을 통해 "영상에 등장하는 일부 장면은 과거에 공개된 적 있는 것들로 뉴욕이 IS의 최우선 테러 목표라는 것이 확인됐다"라며 "아직 구체적인 정황은 없으나 경계를 늦추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IS의 협박으로 세계 곳곳에서 테러 경계감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