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효진 ‘질투의 화신’의 편성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KBS와 SBS는 드라마 ‘질투의 화신’ 편성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고, SM C&C는 “SBS 수목드라마 편성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에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한 매체를 통해 상도에 어긋나는 부당한 일이라고 주장하며 “여주인공 공효진이 편성 및 촬영시기, 외주PD 등 제작진에 대한 까다로운 요구를 했다”고 말했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는 SM C&C와 구체적인 일정을 논의하던 중 갑자기 SBS 8월 수목극으로 편성됐다는 발표를 했다는 것이다.
이에 제작사 측은 “당초 KBS와 편성을 논의했지만 편성 시기와 제작 스케줄 등이 맞지 않아 SBS와 편성을 협의해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 SM C&C의 한 관계자는 “배우가 드라마 제작진에게 따로 요구한 적은 없었다”며 “외주 PD나 다른 조건들을 이야기한 적 없다”고 전했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