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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리, “아가씨 촬영, 하정우가 도움 줬다. 동성 베드신때에는 김민희랑..”

발행일 : 2016-05-16 19:27:36
김태리
출처:/ CJ <김태리 출처:/ CJ>

김태리의 발언이 주목받고있다.

현지시각 15일, 프랑스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영화 ‘아가씨’ 인터뷰에서 주연배우 김태리는 남다른 촬영장 스토리를 전해 시선을 모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파격적인 전라 노출과 동성 베드신 연기를 선보인 바 있다.

이에대해 김태리는 “베드신을 촬영하기 전 민희 언니와 많이 소통했고, 감독님과도 이야기를 많이 했죠. 어려운 장면이다 보니 다들 배려를 많이 해줬다.”라며 말을 꺼냈다.

이어 “함께 하는 배우들도 감독님도 계속 신경을 써줬어요. 처음 촬영하기에 앞서 캐릭터에 대한 준비가 안 돼 어려워하고 있을 때 하정우 선배가 도움을 줬어요. ‘인물이 100% 완성돼 촬영을 하는 경우는 없다. 어떻게 이해하고 만날 수 있겠느냐’라고 말이죠. 막상 저도 촬영을 하고 나서 숙희의 감정을 느낀 적이 많아요. 그건 민희 언니도 그랬을 거라 생각해요.”라고 덧붙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민지영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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