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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구욱 내정자 가족채용 논란 사퇴, 국민의당-정의당 "새누리당 사과해야"

발행일 : 2016-07-07 09:08:40
출처:/ YTN 뉴스 캡처 <출처:/ YTN 뉴스 캡처>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으로 내정된 부구욱(64) 영산대 총장이 가족채용 논란에 자진 사퇴했다.

6일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딸을 영산대 산하기관의 자문변호사로 위촉한 것과 관련한 논란에 위원장직을 자진 사퇴했다.

6일 국민의당 부대변인 양순필은 “새누리당 부구욱 윤리위원장 사퇴는 사필귀정이다”라고 말했다.

양순필 부대변인은 “새누리당 윤리위원장에 인선된 부구욱 영산대 총장이 스스로 물러난 것은 그나마 다행한 일”이라면서도 “새누리당은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당사자 자진 사퇴로 어물쩍 끝낼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한창민 정의당 대변인은 “강기훈 유서대필 사건의 배석판사로 비판을 받아 왔던 부구욱 새누리당 윤리위원장 내정자가 결국 사퇴를 선택했다.”고 전했다.

이어 “국회의원들의 친인척 채용이 국민으로부터 비판을 받는 시기에, 이에 대한 문제를 해결할 당 윤리위원장이 가족 채용의 당사자는 웃지 못 할 논란에 휩싸인 것”이라며 “‘새누리당이 뭐 그렇지’라는 국민들의 조소로 그저 넘어갈 일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으로 정의당 대변인은 “새누리당은 윤리위원장 자진사퇴로 어물쩍 넘어가려하지 말고, 비상식적 인사를 내정해 국민을 우롱하려 했던 것에 대해 국민들에게 사과해야 할 것이다.”이라고 덧붙였다.

한영민 기자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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