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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증 교사 의혹’ 이만희 “개별 연락‧위증교사 사실 없어…고영태 고소할 것”

발행일 : 2016-12-19 09:50:00
출처:/ 방송 캡처 <출처:/ 방송 캡처>

‘위증 교사 의혹’ 이만희 “개별 연락‧위증교사 사실 없어…고영태 고소할 것”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사건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전에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과 최순실 측 증인이 공모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야당은 최씨의 태블릿PC와 관련한 ‘위증교사’ 의혹에 대해 새누리당 친박계의 조직적 공모라고 규정하며, 이는 증인들과 미리 말을 맞춰 국정농단 사태 본질을 흐리려는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청문회에서 새누리당의 조직적 공모의혹에 대한 진상을 철저히 파헤치겠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박범계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최씨의 측근이 새누리당 국조위원들과 접촉하는 등 치밀하게 위증을 기획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야당은 이번 사건을 ‘국조농단’이라 칭하고 진상을 규명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새누리당 내에서도 진상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하태경 의원은 “있을 수도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일”이라며 “진상이 백일하에 드러나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의혹의 중심인 새누리당 이만희 의원은 “개별적으로 접촉하거나 연락한 사실이 없으며, 위증을 지시하거나 교사한 사실은 더더욱 없다”며 위증교사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의원은 지난 13일 밤 고영태 씨의 측근들을 만난 후 JTBC 태블릿PC 입수 과정에 문제가 없음을 알게 됐으나 확인 차원에서 질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어 위증 의혹을 폭로한 고영태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다.

박리환 rpm9_lif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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