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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ENT 드라마] ‘언터처블’(6) 고준희가 빅픽처의 설계자이거나 혹은 키워드일 수 있다

발행일 : 2017-12-15 16:40:25

JTBC 금토드라마 ‘언터처블’ 제6회는 진구(장준서 역)와 김성균(장기서 역)의 갈등이 고조되는 모습을 보여줬다. 손종학(장범식 역)을 제거하려는 김성균과 구하려는 진구의 대립은 더욱 접점이 늘어나고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박근형(장범호 역)이 사라진 현재, 큰 축을 이루는 인물은 김성균, 진구, 전직 대통령인 최종원(구용찬 역)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들은 모두 고준희(구자경 역)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경수진(윤정혜 역)을 살해한 것으로 의심받는 고준희는 드라마 전체에서 빅피처의 설계자이거나 혹은 키워드일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제목인 ‘언터처블’의 뜻은 ‘건드릴 수 없는’, ‘손댈 수 없는’인데, 무소불위의 힘은 고준희에게서 나오거나 고준희로 모일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 고준희는 진구, 김성균, 최종원 중 누구와도 손을 잡을 수 있다

‘언터처블’에서 고준희는 최종원의 딸로 두 사람은 김성균과 진구가 모르는 비밀을 공유하고 있다. 제6회 방송까지는 비밀이 있다는 것만 확인될 뿐 그 비밀이 무엇인지는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김성균의 대사에 의하면, 고준희는 진구와 3년 동안 같은 집에서 살았는데 다른 이유로 그냥 같은 집에서 살기만 한 것인지, 연인 이상의 관계였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 분명한 것은 아직도 고준희는 진구를 좋아하고 있고, 진구에게 고준희는 관심 밖의 인물이고 경수진만을 아직도 사랑하고 있다는 것이다. 고준희는 진구에게 마음이 있기 때문에 언제든 진구를 위해 결단을 내리더라도 개연성은 확보된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현재 김성균은 고준희의 남편이다. 북촌 시장 선거에 출마한 김성균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제6회에서 고준희는 명확하게 밝혔다. 마음속으로는 사랑하지 않더라도 눈앞의 이익을 위해 고준희가 김성균과 손을 잡는 것은 하나도 이상하지 않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 고준희가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것이라면?

‘언터처블’ 제6회에서 최종원은 진구가 북촌에 들어오게 된 것과 그에 따른 상황의 변화 모두를 박근형이 미리 다 계산해 놓은 것이 아닌가 의심했다. 만약 이 모든 게 박근형이 그린 그림이라면 그 그림의 실행자는 고준희가 아니면 신정근(용학수 역)일 것인데, 그림을 실행하면서 신정근이 더 큰 꿈을 꾸기 위한 암시와 복선은 크게 찾아보기 힘들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고준희가 빅픽처를 그리고 있는 것이라면 그 이유와 목적은 무엇일까? 권력 장악과 진구의 마음, 두 가지라고 추정할 수 있는데, 아버지인 최종원과 남편인 김성균이 표면적으로 힘의 균형을 이루게 만든 후 박근형이 만든 북촌을 점점 자기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포석을 만들고 있을 수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에서 정은지(서이라 역)는 경수진의 학교 후배로 경수진과 관련돼 진구와 계속 엮이게 되는데, 진구에게 아직 호감까지는 아니더라도 호기심은 가지고 있다는 암시는 거의 매회 나오고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경수진이 걸림돌이라고 생각해 고준희가 제거한 것이라면, 눈에 가시가 될 수 있는 정은지 또한 제거하려고 할 수 있는데, 경수진과는 달리 정은지는 현직 검사이고 어머니 진경(정윤미 역)이 경찰서장이기 때문에 위기와 갈등이 고조됐을 때 반전이 펼쳐질 가능성 또한 내포하고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에서 김성균은 절대악으로 나오지 않고 좀 짠한 느낌도 있는 악인으로 나온다. 삼촌인 손종학을 제거하려고 했던 김성균은 동생인 진구는 챙기려고 하는데, 이것 또한 ‘언터처블’에서 최종 갈등 대립자가 김성균과 진구가 아닐 수도 있다는 암시일 수 있다.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 스틸사진. 사진=JTBC 방송 캡처>

‘언터처블’은 전체적인 스토리텔링으로만 봐도 재미있는데, 등장인물의 내면을 나의 이야기처럼 생각하고 보면 정말 잘 만들어진 작품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이번 주 제7회와 제8회를 지나면 이야기의 절반이 흘러가는데, 일단의 표면적 갈등이 마무리되면서 더 큰 갈등을 론칭할 것이라고 기대되고 있다.

천상욱 기자 (lovelich9@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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