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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2보 전진 위해 1보 후퇴하나? 세자에 "평생 충성 맹세"

발행일 : 2016-03-01 11:43:05
'육룡이 나르샤' 유아인, 2보 전진 위해 1보 후퇴하나? 세자에 "평생 충성 맹세"

유아인이 세자 앞에 무릎을 꿇으며 눈물을 보였다.

지난 29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43회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이 명나라에서 금의환향했지만 세자를 참칭했다는 오해를 받아 위기에 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정도전(김명민 분)은 명나라에서 돌아온 사신단을 전원 순금부로 압송했다. 이방원을 세자로 참칭했다는 죄명이었고, 이에 이들은 모진 고문을 견뎌내야 했다.

이 소식을 들은 이방원은 사신단을 구하기 위해 세자의 궁으로 향했고, 한치의 망설임도 없이 무릎을 꿇어 석고대죄를 시작했다.

이방원은 "명나라 사신들이 나를 그렇게 불렀지만 그게 외교에 도움이 될까 싶어서 수정하지 않았다"며 "자신을 벌해달라"고 읍소했다.

평생 충성을 맹세하는 이방원을 본 세자는 감동하여 이성계(천호진 분)에게 "형님을 용서해달라"고 간청했고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러나 이방원은 이러한 세자의 모습에 희미한 미소를 보여 그의 눈물이 악어의 눈물이라는 사실을 짐작케 하며 앞으로의 행보를 궁금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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